뭐 이렇게 훈훈한 기사가 다 있냐? Article

박찬호, "승엽아 오늘 잘 부탁해" 화력 지원 부탁




[OSEN=오사카, 손찬익 기자] '아시아 홈런왕' 이승엽(35, 오릭스)은 15일 오전 한 통의 문자 메시지를 받았다. 전날 야간 경기를 치른 뒤 늦잠을 즐기던 그는 졸린 눈을 비빈 뒤 메시지를 확인했다. '코리아 특급' 박찬호(38, 오릭스 투수)가 보낸 메시지였다.

이날 고시엔구장에서 열리는 라쿠텐과의 경기에 선발 등판하는 박찬호는 "승엽아 오늘 잘 부탁해"라고 화끈한 화력 지원을 바랐다. 지난 13일 소프트뱅크와의 경기서 교세라돔 3층에 떨어지는 추정 비거리 135m 짜리 대형 홈런을 터트렸던 이승엽은 14일 경기에서도 2회 우중간 펜스를 직격하는 2루타를 때리며 특유의 장타 본능을 마음껏 과시한 바 있다.

그리고 10분이 흐른 뒤 박찬호는 이승엽의 집을 찾았다. 그의 두 손에는 아내 박리혜 씨가 손수 만든 음식이 있었다. 재일교포 요리연구가로 잘 알려진 박리혜 씨는 2009년 '리혜의 메이저 밥상'이라는 책을 출간할 만큼 음식 솜씨가 뛰어나다. 이승엽은 예상치 못한 선배의 정성에 감동받았다. 타국에서 고향의 음식을 맛볼 수 있었다는게 그의 설명.

지난해 겨울 박찬호의 오릭스 입단 소식이 알려진 뒤 "찬호형이 마운드에 서 있을때 내가 1루 수비를 한다면 가슴이 뭉클할 것 같다. 서로 잘 됐으면 좋겠다. 찬호형이 등판하는 날에 내가 홈런을 때려 승리를 이끌고 둘이서 히어로 인터뷰에 나선다면 얼마나 좋겠냐"고 바랐던 이승엽은 홈런포로 선배의 정성에 보답할 각오다.



'한국 야구의 아이콘' 박찬호와 이승엽이 이날 라쿠텐과의 대결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승리를 합작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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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훈훈하다....

한국 야구의 두 전설이 같은 곳에서 뛰다니....

그게 우리나라가 아니라 일본이라는 점이 아쉽긴 하지만 아무렴 어때?

박찬호 & 이승엽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저 둘이 한국에서 같이 활동하며 사람들에게 훈훈함을 전해주었으면 하는 바람도 없잖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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